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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크리스마스 캐슬 ( A Castle for Christmas, 2021) / 영화의 장르: 코미디 로맨스 멜로 가족 / 평점 : 7.3점 / 감독: 메리 램퍼드 / 출연배우: 브룩 쉴즈, 케리 엘위스, 리 로스, 티나 그레이, 에일리 론, 앤디 오쇼, 바네스 그라스, 데지리 버치, 스티븐 오즈월드

크리스마스 파티 중년의 연인
영화 크리스마스캐슬 포스터

크리스마스 캐슬 실제 촬영 장소

영화 크리스마스 캐슬의 실제 장소는 캐슬이 아닙니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외각에 위치해 있는 1817년에 완공된 Dalmeny House라는 저택입니다.

 

저택의 주인은 로즈베리 백작과 로즈베리 백작부인의 개인 사유지입니다. 연중 6월과 7월에 방문객에게 개방해줍니다. 19세기의 건축가 윌리엄 윌킨스가 지었습니다.

 

그는 영국의 캠브리지 다우닝 칼리지를 건축했습니다. 영화에서 던던바 캐슬의 내부로 알려진 곳은 달메니하우스 안의 메인 홀과, 달메니 도서관을 포함해서 촬영되었습니다.

 

영화감독 메리 램퍼드는 마음에 드는 성을 찾기 위해서 에든버러 100마일 안의 모든 성을 둘러보았다고 합니다.

 

던바는 East Lothia의 북해 연안에 위치한 실제 스코들랜드 마을 이름이지만, 영화에서 주민들이 사는 마을은 Culross이라는 마을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예쁜 자갈길과 역사적인 건물이 많이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A Castle for Christmas. 리뷰

▶ 베스트셀러 작가의 터닝 포인트

베스트셀러 작가 소피 브라운(브룩 쉴즈)은 20년간 12권을 소설을 집필해 성공한 삶을 살았습니다. 최근에 발간한 <에마 게일>이란 책이 많은 논란이 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독자들이 사랑하는 캐릭터를 새드엔딩으로 끝냈기 때문입니다.

 

TV쇼 사회자는 소피의 절친입니다. 캐릭터를 새드엔딩으로 끝낸 것에 대해 소피의 실제 이혼 때문은 아닌가 합니다. 사회자의 질문은 소피의 아픔을 건드렸고, 화가 난 소피는 방송을 망칩니다. 소피의 딸 렉시는 그런 엄마를 위로합니다. 소피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습니다.

 

스코틀랜드의 Dundunbar라는 캐슬로 휴가 겸 출장을 떠납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 사람이 그녀를 마중 나왔습니다. 그녀는 빌리지인 이라는 호텔에 체크인합니다.

 

언덕 너머 던던바 캐슬로 자전거를 타고 갑니다. 던던바 캐슬은 던바 1대 공작이 부인을 위해 지은 캐슬로, 500년 동안 가문에서 소유하고 있습니다.

 

캐슬을 소개해주던 관리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그녀는 비공개 구역에 들어갑니다. 그녀는 기억을 더듬어 올라가 문틈에 새겨진 아버지의 이름의 앞글자 '맥구'를 발견합니다.

 

60년 전 맥귄티를 미처 다 새기지 못하고 들켰고, 이 일로 할아버지는 해고당했습니다. 관리인이 그녀를 찾아내고 그녀는 이 성의 역사와 자신의 가족이 관련이 있다고 말합니다. 관리인은 화가 나 그녀를 내쫓습니다.

 

빌리지인 호텔로 돌아온 그녀는 호텔의 손님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소피의 아버지는 던바 캐슬 관리인 맥귄티 가족이었다고 말합니다. 캐슬 주변을 관리하며 캐슬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었다고 합니다. 손님 중 맥귄티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녀는 눈물이 납니다.

 

 

▶ 모두에게 사랑받는 그녀

던바 캐슬이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성의 주인은 바로 그녀에게 캐슬을 소개해주던 관리인 마일스 던바였습니다.

 

던바의 12대 공작인 그는 캐슬을 사겠다는 소피의 제안을 거절합니다. 그는 가족이 오랜 시간 공들여 지켜온 캐슬을 함부로 팔고 싶지 않았습니다.

 

던바 캐슬은 재정이 어려워 은행으로 넘어갈 위기입니다. 마일스는 내키지 않지만 다시 소피를 찾아갑니다. 조건으로 캐슬을 팔기 전에, 크리스마스까지 캐슬을 관리할 능력을 테스트하겠다고 합니다.

 

그녀는 던바 캐슬을 소유하게 되면 아버지 얼굴이 보일 것만 같은 기쁨에 벅차오릅니다. 다음날 아침 일을 배우러 던바 캐슬로 향합니다. 마일스 던바는 환경공학자입니다.

 

성의 상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투어를 합니다. 고칠 곳이 너무 많지만 일단 지내보기로 합니다. 캐슬에 사는 마일스의 개, 해미시가 찾아와 그녀를 안내하듯이 끌고 갑니다.

 

문을 열고 간 곳에서는 마일스가 목욕 중이었습니다. 마일스는 그녀의 TV쇼 영상을 봤습니다. 그녀가 화내는 모습에 겁을 먹고 문을 잠급니다. 그녀가 지내는 방은 너무 추웠습니다.

 

빌리지인 호텔에서 만난 동네 사람들(뜨개질 모임)의 도움으로 방을 꾸밉니다. 사람들은 11대 공작이 유산을 흥청망청 써버렸다고 말합니다.

 

빚만 남은 12대인 마일스는 공작 작위를 잃었다고 합니다. 던바에서는 마을 주민들에게 몇 대에 걸쳐 좋은 조건으로 임대를 해주고 있었기에 바라보는 마을 주민들도 애가 탔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의 터전을 유지해주고 싶어 노력하는 마일스의 착한 면에 그녀는 감동합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 가까워집니다.

 

마일스는 던바의 전설이 담긴 우물가에 소피를 데려갑니다. 전설을 이야기해주며 소피의 새로운 소설 아이디어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두 사람은 술을 마시러 갑니다. 마을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옵니다. 두 사람 사이에 따뜻한 기류가 오고 갑니다.

 

다음날 캐슬을 투어 하러 온 사람들은 유명한 작가 소피를 보고 좋아합니다. 그녀가 직접 투어 가이드를 해주자 더 많은 기념품이 팔렸습니다.

 

소피 덕분에 많은 곳에서 활기가 느껴집니다. 마일스는 가는 곳마다 많은 영역을 차지하는 그녀 때문에 혼란스럽습니다.

 

 

던바 공작 가문과 맥귄티 가문의 결말

마일스는 소피의 아버지가 미처 다 새기지 못한 이니셜을 마저 새겨 맥귄티를 완성해 역사의 일부로 받아들입니다. 그녀는 새로운 소설의 첫 장을 쓰기 위해 노력합니다.

 

두 사람은 던바 캐슬에서 마을 사람들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기 위해 크리스마스트리를 고르러 말을 타고 산에 오릅니다. 소피의 아이디어로 던바 캐슬의 파티 준비가 더욱 풍성해집니다.

 

그녀는 뜨개질 모임의 멤버들에게 명품 드레스를 선물합니다. 9대 공작의 방에서 찾아낸 드레스를 입어보는 도중 해미시가 신발을 물고 달아납니다.

 

해미시를 쫓아가다가 마일스와 마주쳤고, 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에 마일스는 더 이상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입을 맞춥니다. 두 사람은 같이 밤을 보내게 됩니다.

 

소피는 마일스에게 크리스마스가 지나도 떠나지 말라고 합니다. 우리가 되어 함께 살아가자는 소피의 말을 무시한 채, 마일스는 자신의 캐슬에서 갑자기 손님으로 지내야 하는 자신의 입장이 생각나 화를 냅니다.

 

캐슬에 대한 생각에 사로 잡혀 마음에도 없는 말로 소피를 상처 줍니다. 소피는 계속 이곳에 남으면 마일스가 생각날까 봐 마을을 떠나기로 합니다. 미국으로 돌아가 마을 사람들의 빚을 모두 갚아주겠다고 선언합니다.

 

우정에 대한 선물이라고 합니다. 공항으로 향하던 차가 고장 납니다. 사람들은 작정하고 소피를 보내지 않으려고 더 이상의 차량이 없다고 합니다.

 

마일스는 그녀의 소설을 끝까지 읽어보며 그녀와의 추억을 떠올립니다. 마일스가 문 밖에서 소피의 창문에 눈을 던집니다. 마일스는 소피에게 캐슬을 잃는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며 사과합니다.

 

두 사람은 화해했고,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합니다. 마일스는 소피의 딸 렉시를 초대했습니다. 떠들썩한 파티가 무사히 끝이 납니다. 그녀는 <전사의 심장>이라는 새로운 소설을 씁니다. 신작도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녀는 마일스와 함께 던바 캐슬에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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